한국 영화 '좀비딸'과 '악마가 이사왔다' VS. 할리우드 '머티리얼리스트'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사랑과 현실 사이 고민하는 모두를 위한 초이스 로맨스 '머티리얼리스트'가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와 함께 올여름 혼성 배우 릴레이 흥행 대전을 예고한다.

‘사랑 OR 돈’이라는 키워드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초이스 로맨스 장르로 풀어낸 영화 '머티리얼리스트'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다룬 '좀비딸' 그리고 매일 악마가 되는 주인공을 다룬 악마 들린 코미디 '악마가 이사왔다'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오는 30일(수) 개봉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네이버웹툰 ‘좀비딸’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한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고군분투를 그려낸 작품으로, 조정석과 최유리의 부녀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 영화 '머티리얼리스트'와 '좀비딸', 그리고 '악마가 이사왔다'가 올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소니 픽쳐스/NEW/CJ ENM 제공


좀비가 된 딸을 치유하는 과정에서의 감동 그리고 웃음까지, 부녀 캐릭터를 보는 재미로 가득 찬 '좀비딸'은 올여름 혼성 배우 작품 흥행 대전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내달 13일(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임윤아, 안보현까지 잘나가는 배우들의 비주얼 합부터 유쾌한 캐릭터 합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한 이웃집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두 배우가 선사할 재미와 감동, 설렘까지 관객들의 관심도 뜨겁다.

마지막으로 8월 8일(금) 개봉하는 초이스 로맨스 '머티리얼리스트'는 유능한 커플 매니저 루시가 인생에 갑자기 나타난 능력, 외모, 자산 모두 갖춘 ‘유니콘’남과 구질구질하지만 더럽고 뜨겁게 사랑한 전 남친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하는 초이스 로맨스. 

'머티리얼리스트'는 할리우드 특급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화제가 된 작품이다. 루시(다코타 존슨 분)와 존(크리스 에반스 분), 루시와 해리(페드로 파스칼 분)의 삼각관계 케미스트리는 현실적이면서도 설렘 가득한 매력을 보여 줄 전망이다. 여기에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였던 셀린 송 감독만의 섬세함, 그리고 연기도 매력도 빠지지 않는 세 배우의 합은 현실적이면서도 설렘으로 가득한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것이다. 

특히 할리우드 톱스타 3인의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인 만큼, 영화 속에서도 루시-존 커플과 루시-해리 커플의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기 다른 다양한 매력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 모으고 있는 혼성 배우들의 활약은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