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현대모비스가 친환경 경영활동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밸류체인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사업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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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사진=현대모비스 |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 달성)에 가입에 이어 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2040년까지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5년 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완료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은 배출 관리시스템 구축 후 국내외 사업장 에너지사용량과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은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및 터보 냉동기, 컴프레셔 등의 설비 최적화, LED 조명 사용 등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 저감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해외 사업장도 설비 역량을 개선하고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인증서 구매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이행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 사업장 환경관리와 ESG 경영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환경개선 활동 전반의 모니터링과 함께 주요 경영층에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제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 기준 국내외 17개 거점에서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했다. 글로벌 표준에 맞춰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로 매년 인증 전문기관을 통한 사후 갱신 심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 대상으로는 환경 이슈에 대한 의식 수준 함량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구성원들은 정기적인 법적 교육과 함께 자체 개발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이수해야 한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전 임직원들이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하는 환경 컴플라이언스와 탄소배출의 전과정을 이해하는 ESG마인드셋 교육을 포함해 국내외 법규 동향과 기업의 생물다양성 관리활동 등을 익히는 과정들로 구성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인 전동화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워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에너지의 저장과 변환, 구동모터 등 주요 부품을 수주해 양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환경 친화적인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전동화부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전동화와 모듈분야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럽과 북미의 전동화 신거점으로 약 90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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