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화성FC가 공격형 미드필더 데메트리우스를 영입하며 하반기 도약을 위한 전력 보강을 했다.
화성FC 구단은 18일 데메트리우스 영입을 발표하면서 "데메트리우스는 브라질 1부 리그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뒤 2021년 그리스로 건너갔다. 에피스코피 FC와 아테네 칼리테아 FC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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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FC에 입단한 데메트리우스. ./사진=화성FC 홈페이지 |
데메트리우스는 날카로운 1대1 돌파 능력과 공간을 창출하는 정교한 패스를 겸비한 테크니션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창출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크로스를 공급해 경기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데메트리우스는 구단을 통해 "화성FC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 스타일에 완벽히 녹아들고 싶다. 매 경기 팬 여러분과 함께 뜨거운 승부를 펼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데메트리우스의 합류로 중원 조직력이 한층 강화된 화성FC는 하반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화성FC는 올 시즌 현재 5승 4무 11패(승점 19)로 K리그2 14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데메트리우스는 팀 훈련에 합류해 한국 무대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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