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 고우석(27)이 8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를 했다.

고우석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트리플A 더블헤더 2차전에 중간 계투로 등판, 1⅔이닝을 안타 없이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우석이 등판한 것은 지난 13일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전 이후 8일 만이었다. 당시 고우석은 2이닝 1실점하고 세이브를 올린 바 있다.

   
▲ 고우석이 8일 만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사진=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팀이 2-4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맷 로이드를 3구 삼진으로 요리했다. 개빈 콜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브라이언 토레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는 앤디 예르지를 1루수 땅볼, 마이크 안티코를 2루수 땅볼 유도해 2아웃을 잡았다. JJ 웨더홀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네이선 처치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고우석의 총 투구수 30개였고, 최고 구속은 95.2마일(153.2km)까지 나왔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톨레도는 3-4로 패했다.

지난달 18일 전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방출된 고우석은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이어갔다. 

톨레도 유니폼을 입은 후 이날까지 고우석은 트리플A 7경기 등판해 10⅓이닝 7실점했다.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했다. 구위는 향상되고 있지만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실점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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