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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대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대통령실 제공 |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권대영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민생회복을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찾아 대한민국이 조금 더 성장하고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취임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뽑으면서 “금융의 원칙을 좀 지키면서도 (금융소외계층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서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의 DNA가 금융 시스템 안정이기 때문에 시장 안정은 늘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부채 문제, 사회적 약자 문제에도 관심을 조금 더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금융 정책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융권에 넘치는 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물꼬를 트고 싶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위를 해체하고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데 대해선 “제가 말씀드리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권 부위원장이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주요 정책을 주도해온 만큼 이번 인선으로 금융위 역할이나 체계가 상당 부분 유지되는 쪽으로 논의 방향이 바뀐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차관급 인사를 단행, 권 전 사무처장을 금융위 신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1968년생으로 진해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등 금융정책 분야의 전문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권 부위원장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금융전문가”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 방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 등 정책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 분야에서 혁신과 안전성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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