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브라이언 음뵈모(26) 영입 오피셜을 띄웠다. 지난 시즌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은 골잡이를 품으면서 맨유의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의 음뵈모와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음뵈모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 맨유가 음뵈모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수비수 디에고 레온을 영입한 데 이어 음뵈모까지 데려와 공수에서 알찬 전력 보강을 했다.

맨유가 음뵈모에게 유니폼을 입히기까지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맨유는 이적료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앗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음뵈모의 전 소속팀 브렌트포드에 6500만 파운드(약 1213억원)~7000만 파운드(약 1307억원)의 거액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렌트포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앞서 맨유가 두 차례나 이적 제시를 했을 때 브렌트포드가 거철하면서 이적료가 치솟았다.

맨유가 이처럼 음뵈모 영입에 공을 들인 것은 그의 기량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뵈모는 171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능력, 강력한 슛을 보유했다. 2018년 트루아(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2019년 8월 당시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이던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 맨유에 입단한 음뵈모가 19번을 달고 뛰게 됐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잉글랜드 무대 데뷔 시즌부터 음뵈모는 공식전 47경기에서 16골로 두각을 나타냈다. 브렌트포드가 2021-2022시즌 1부리그 EPL로 승격한 다음 음뵈모는 서서히 존재감을 키웠다. EPL에서 2021-2022시즌 4골,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9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물오른 기량으로 20골(7도움)을 터뜨려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맨유에서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게 된 음뵈모는 "맨유에서 이적 제안이 왔을 때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어릴 적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다녔는데, 꿈꿔온 클럽에 입단하게 됐다"면서 "아모링 감독에게 잘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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