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잘 맞은 홈런성 타구는 펜스 앞에서 잡히고, 빗맞은 타구로 내야안타 하나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속절없는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오랜만에 1번타자를 맡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던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그러나 팀의 연패를 끊기에는 활약이 미미했다.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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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고 있는 이정후. 애틀랜타전에,서 이정후는 내야안타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첫 타석이 아쉬웠다.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의 5구째 싱커가 한가운데 들어오자 제대로 때렸다. 홈런성으로 보였던 이 타구가 120m정도 날아갔으나 가운데 담장까지 거리가 워낙 먼(122m) 트루이스트파크여서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3회초 2사 1루의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이 3-8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바뀐 투수 애런 버머의 공을 받아친 것이 빗맞아 3루쪽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포수가 달려가 볼을 잡았지만 이정후는 내야 안타로 살아나갔다. 다음 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사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친 이정후는 안타 추가를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등판한 헤이든 버드송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1피안타 5사사구 5실점하고 물러나 처음부터 승기를 뺏겼다. 타선은 총 12안타로 5점을 뽑아냈지만 초반부터 내준 리드를 만회하지 못한 채 5-9로 패했다.
6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52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44승 55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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