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또 10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2번째 10연승으로, 4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2-1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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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두산을 물리치고 10연승에 성공한 후 선수둘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SNS |
한화가 뽑아낸 두 점은 모두 홈런포에 의해서였다. 2회초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냈다.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 9회초 심우준이 솔로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두산이 9회말 오명진의 2루타에 이은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따라붙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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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 솔로홈런을 날린 노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SNS |
한화가 2득점만 하고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투수진의 연이은 호투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선발 문동주가 6이닝을 단 2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 역투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이어 등판한 박성원과 한승혁도 1이닝씩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9회말 마무리 등판한 김서현이 1실점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문동주는 시즌 8승(3패), 김서현은 23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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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10연승을 일궈내는 릴레이 호투를 한 투수들. 사진 위부터 문동주, 박성원, 한승혁, 김서현. /사진=한화 이글스 SNS |
이 경기 승리로 한화는 지난 4일 고척돔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시작된 연승을 10게임으로 늘렸다.
한화의 10연승은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다. 지난 4~5월에는 12연승까지 한 바 있다. 한 시즌 한 팀이 두 차례 10연승한 것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10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56승 2무 33패가 돼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LG 트윈스(51승 2무 39패)와는 5.5게임 차를 유지했다.
9위 두산은 최근 3연승 상승세가 한화에 막혀 끊기며 시즌 50패째(38승 3무)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잭로그는 7이닝을 책임지며 5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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