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과 김효주가 선두권으로 3라운드를 마쳐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세영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17언더파로 선두를 지킨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LPGA 통산 12승 경력의 김세영이지만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7위였던 김세영은 2라운드 공동 4위, 3라운드 공동 2위로 상승세를 이어가 5년만에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역시 6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선두 워드와는 3타 차로 우승 경쟁권이다. LPGA투어 통산 7승의 김효주는 8승째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순위 대폭 상승을 이뤄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합계 8언더파가 됐다. 2라운드 공동 38위에서 공동 7위로 21계단이나 뛰어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김세영과 김효주가 우승 다툼을 벌일 워드의 기세가 무섭다. 아마추어 세계 최강이었던 워드는 직전 대회였던 메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해 공동 3위에 올라 LPGA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자 곧바로 프로 전향을 했고, 데뷔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공동 2위로 출발해 2~3라운드 선두를 지키며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워드에 5타 뒤진 단독 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다.

전인지와 이미향은 공동 15위(6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라운드 공동 6위에서 공동 18위(5언더파)로 하락했다. 김아림이 윤이나와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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