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이 3경기 만의 안타를 멀티히트로 장식하고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LA 다저스는 패하고 말았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혜성은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303에서 0.311로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선발투수 개럿 크로셰를 상대로 1루수 맞고 우익수 쪽으로 향햐는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오타니가 삼진을 당해 김혜성은 더 진루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팀이 2-3으로 역전당해 뒤지고 있던 4회초 2사 1루에서 크로셰로부터 이번에는 2루수 맞고 굴절돼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쳤다. 김혜성의 안타로 2사 1, 3루 밥상이 차려졌으나 이번에도 오타니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닝이 끝났다.
김혜성은 7회초 세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2-4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서 김혜성 타석이 돌아오자 다저스 벤치는 대타 무키 베츠를 내세웠다. 베츠가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다저스의 2-4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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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가 보스턴전 1회초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오타니의 시즌 38호포.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려 팀에 선제점을 안겼지만 이후 세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안타 추가는 못했다.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이다 전날 홈런을 치지 못했던 오타니는 이날 홈런포를 재가동, 시즌 38호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인 칼 롤리(39개·시애틀 매리너스)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⅔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돼 시즌 2패(4승)째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61승 44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보스턴은 56승 50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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