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준호(스토크시티)와 황희찬(울버햄튼)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만나 맞대결을 벌였다. 둘이 각각 골을 넣어 더욱 빛나는 '코리안 더비'가 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져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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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시즌 친선경기 울버햄튼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배준호. /사진=스토크시티 SNS |
배준호와 황희찬은 출전한 시간대가 서로 달라 그라운드에서 직접 맞붙지는 않았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약 60분을 소화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던 황희찬은 배준호가 물러난 직후 교체 투입됐다.
전반 내내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중 배준호가 스토크시티에 리드를 안기는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스토크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밀리언 만호프가 터닝슛을 했다. 이 볼을 골문 앞에 있던 배준호가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대며 힐킥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배준호에게 일격을 당한 울버햄튼은 만회를 하지 못하고 계속 끌려갔다. 후반 15분 신입 공격수 페르 로페스와 교체돼 들어간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체면을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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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
후반 30분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며 주앙 고메스의 침투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슛을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려 막아냈다. 튀어나온 볼을 황희찬이 재차 슈팅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두 한국인 선수만 한 골씩 터뜨려 1-1 무승부로 끝났다.
배준호와 황희찬이 프리시즌 나란히 골맛을 봄으로써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키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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