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 대회인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쳤다.
|
 |
|
▲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한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잉글랜드·21언더파)에 3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시즌 2승을 노렸으나 워드가 이번 대회에서 워낙 좋은 컨디션으로 2라운드부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아 따라잡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바 있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이다.
3라운드에서 워드에 3타 뒤진 4위였던 김효주는 한때 워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15, 16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우승한 워드는 2004년생으로 이번 대회가 프로 데뷔전이었다. 아마추어 세계 1위로 군림했던 워드는 2주 전 열린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곧바로 프로 전향을 했다. 그리고 프로 신분으로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단번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
|
▲ 프로 데뷔전이었던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로티 워드. /사진=LPGA 공식 SNS |
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이스턴오픈 우승), 2023년 로즈 장(미국·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 이어 워드가 역대 3번째다. 워드는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4억1500만원)를 받았다.
김세영이 김효주에 이어 공동 3위(14언더파)에 올랐다. 3라운드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세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미향이 합계 9언더파로 공동 8위, 최혜진이 8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라 한국 선수 4명이 톱10 안에 들었다.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는 이날 4타를 잃으며 3라운드 공동 18위에서 공동 38위(1언더파)로 하락한 채 대회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