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벨기에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라이덜 경기장에서 열린 클뤼프 브뤼허와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벨기에 리그가 일찍 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오현규가 유럽파 한국 선수들 가운데 새 시즌 1호 골 소식을 전한 것.
오현규의 골은 전반 9분 만에 터져나왔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중앙으로 드리블하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절묘한 터닝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히는 골을 뽑아내 팀에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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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가 벨기에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헹크 홈페이지 |
지난해 7월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36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로 나선 것은 3차례뿐이었다. 길지 않은 출장 시간에도 9골(2도움)을 넣으며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들면서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팀의 시즌 제1호 골까지 기록해 기대감을 키웠다.
헹크가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올라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오현규의 팀 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현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기에 개막전 화끈한 골로 월드컵 대표팀 승선을 위한 힘찬 발걸음도 내디뎠다.
다만, 이날 헹크가 오현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를 당한 것은 아쉬웠다. 헹크는 후반 17분 브뤼허의 조엘 오르도네스에게 동점골, 후반 36분 브란돈 미셸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오현규는 후반 25분까지 뛰고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물러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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