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선발로 복귀했으나 무안타 침묵하면서 3할대 타율 지키기가 위태로워졌다.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2연패를 벗어났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삼진을 2개 당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4로 떨어져 오랜 기간 유지해온 3할대 타율을 지키려면 타격의 정확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김혜성이 무안타로 침묵해 3할대 타율 지키기가 위태로워졌다. /사진=LA 다저스 SNS


전날 경기에 김혜성은 선발 제외돼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섰다. 어깨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이틀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혜성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체이스 번스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1루에서도 루킹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가 3-1로 앞서고 있던 6회초 1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 번스가 송구 실책을 범해 살아나갔다. 1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초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김혜성은 1사 만루의 타점을 올릴 좋은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의 몸쪽 높은 싱커에 배트를 내민 것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김혜성의 침묵에도 다저스는 5-2로 승리,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당했던 2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62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는 56승 5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는데, 1안타가 1-1 동점이던 5회초 터뜨린 2타점 2루타로 결승타가 됐다.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쳐 시즌 9승(7패)을 올렸다. 두 일본인 선수의 투타 활약이 다저스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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