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좁혔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서 8-2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호투하고, 구본혁이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LG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7일 두산베어스전에서 패해 6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LG는 분위기 하락을 막고 다시 승리 행진을 시작했다. 56승 2무 40패를 기록한 LG는 2위를 지켰고,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2-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선두 한화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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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LG의 승리를 이끈 구본혁. /사진=LG 트윈스 SNS |
먼저 점수를 뽑고 리드한 쪽은 KT였다. KT는 2회초 허경민의 볼넷과 안치영의 3루 땅볼 때 나온 LG 3루수 구본혁의 실책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오윤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LG는 3회말 2사 후에만 대거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 2루 기회에서 구본혁이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타점 동점 2루타를 터뜨려 앞서 실점으로 연결됐던 수비 실책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LG는 손용준의 역전 적시타와 박해민, 신민재의 적시타가 줄줄이 이어지며 3점을 추가해 5-2로 역전 리드를 잡았다.
LG는 5회말 신민재와 문성주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8회말 구본혁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승리를 확정지었다.
구본혁은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는데, 구본혁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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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된 치리노스. /사진=LG 트윈스 SNS |
LG 선발 치리노스는 2회초 수비 실책이 동반돼 2실점한 외에는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잘 지켰다.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점) 호투한 치리노스는 시즌 8승(4패)째를 올렸다.
KT는 안타 수에서 5개-16개로 LG에 압도적으로 밀려 이길 수가 없었다. 선발 오원석이 3이닝 5실점하고 조기 강판해 불펜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50승 3무 46패가 된 KT는 4위는 유지했으나 3위 롯데 자이언츠(54승 3무 42패)와 승차가 4게임으로 벌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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