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김혜성은 어깨 통증을 참으며 출전을 강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이 밝힌 김혜성의 부상은 왼쪽 어깨 점액낭염(bursitis).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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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
갑작스러운 부상은 아니다. 김혜성은 어깨에 통증을 느꼈지만 출전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무키 베츠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이탈하고, 토미 에드먼의 발목 부상이 재발해 내야수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5~6일간 통증을 안고 뛰었다. 타격할 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김혜성은 전날 신시내티전에도 선발 출전했는데 3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2개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윙할 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거의 한 팔로만 스윙을 했으니 제대로 타격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04에 2홈런 15타점 12도루로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다만, 최근 7경기 타율이 0.158(19타수 3안타)로 부진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어깨 통증 때문이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혜성은 LA로 돌아갔으며 부상 치료에 전념한다.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김혜성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한국인 선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혼자 남았다.
한편 김혜성이 빠진 자리는 2001년생 내야수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가 콜업돼 메우게 됐다. 우투 양타 프리랜드는 다저스 유망주 랭킹 3위로 꼽힌 선수로 주 포지션은 유격수와 3루수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94경기 출전해 타율 0.253, 12홈런, 71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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