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 낭트(프랑스)가 한국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홍현석은 마인츠(독일)를 떠나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낭트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마인츠와 홍현석에 대한 협상을 이어왔으며, 마인츠와 홍현석의 완전 이적이 포함된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프랑스의 낭트가 홍현석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낭트 공식 SNS


홍현석은 낭트에서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낭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홍현석은 우리의 공격력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산 현대(현 울산 HD)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홍현석은 2018년 독일 3부리그 SpVgg 운터하힝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 유니오즈, 오스트리아 1부리그 라스크를 거치며 기량을 키웠다.

2022년 8월 벨기에 주필러리그 KAA 헨트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을 시작한 홍현석은 헨트에서 첫 시즌 공식전 54경기 출전해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3-2024시즌 43경기에서 7골 6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간 홍현석은 지난해 8월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헨트에서 기량 발휘를 한 홍현석은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멤버가 되면서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하지만 마인츠에서 홍현석은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로 교체 멤버로 분데스리가 23경기(선발 4차례)에 출전해 총 519분을 뛰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 낭트에 입단한 홍현석이 등번호 7번을 달고 뛰게 됐다. /사진=낭트 공식 홈페이지


마인츠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홍현석은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했고, 낭트가 손을 내밀었다. 낭트는 홍현석의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마인츠와 협상 끝에 유니폼을 입혔다. 낭트는 앞서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를 셀틱에서 영입한 데 이어 홍현석까지 합류시켜 한국 선수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홍현석은 낭트에서 뛰면서 2026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대표팀 승선을 노린다.

낭트는 프랑스 리그앙(리그1) 우승 8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4회 등을 기록한 팀이다. 2024-205시즌에는 리그앙 18개팀 가운데 13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