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고려아연이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새 도약을 다짐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등 사업의 성장 본격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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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31일 5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
고려아연은 다음 달 1일 창립 51주년에 앞서 서울 종로구 본사와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각각 사내 기념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려아연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장기근속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사태를 겪으면서 혼란을 겪었으나,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며 포기하지 않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최윤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낸 임직원들과 계열사, 협력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11개월 간의 태풍을 견뎌내는 동안에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군가 시켜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고, 그 여정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션과 핵심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 우리는 우리 모두에게 충격적인 도전을 맞이했다"며 "예상치 못한 적대적 인수 시도는 우리 회사의 존재 이유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며 점차 선명해진 것은 우리가 창립 50주년 기념일에 함께 세웠던 미션과 가치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연대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미션은 최 회장이 지난해 최초로 제안한 미션북과 궤를 같이한다. 당시 최 회장은 고려아연 자회사인 호주 선메탈 사장으로서 미션북을 제작한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 전체가 하나로 뭉쳐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가게 할 공통의 지향점으로 미션북을 발간했다.
미션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 5가지로는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를 선정했다. △정직은 정정당당하고 솔직하게 문제를 직시하다 △몰입은 온전한 몰두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다 △유연은 유연하고 넓게 생각하고 신속하게 행동하다 △소통은 자유롭게 토론하고 편견없이 수용하다 △팀워크는 다양한 재능이 모여 강력한 시너지를 내다 등 의미를 담고 있다. 최 회장은 물론 고려아연 임직원 모두는 핵심가치 가운데 팀워크의 중요성을 그 무엇보다 강조했다.
아울러 최윤범 회장은 이날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그는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더 이상 희망이나 선언이 아닌 실체를 가진 전략이자, 우리가 실제로 만들어가는 현실"이라며 "파도는 계속 치겠지만, 우리가 함께라면 고려아연은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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