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FC서울을 상대로 7골 폭죽을 터뜨리며 세계적 명문 클럽의 위용을 뽐냈다. 라민 야말과 페란 토레스는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1차전 FC서울과 친선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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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FC서울과 친선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뒀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
바르셀로나는 2024-2025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우승하며 스페인 최강팀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새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투어에 나서 지난 27일 일본 고베에서 J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바르셀로나 3-1 승리)를 가졌고, 이날 서울에서 FC서울과 맞붙었다.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하피냐와 라민 야말, 다니 올모로 공격진을 꾸렸다. 페드리와 프랭키 더 용이 중원에 배치되고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로 포백 수비를 꾸렸다. 골문은 호안 가르시아가 지켰다. 마커스 래시포드, 페란 토레스, 가비,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린가드와 조영욱, 문선민, 안데르손, 정승원, 이승모, 김진수, 야잔, 정태욱, 박수일, 강현우(GK)를 선발로 내세워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6만2482명의 관중은 골 잔치를 즐겼다.
바르셀로나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공격적으로 나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으로 만든 찬스에서 야말이 시도한 왼발 슛이 골대 맞고 나오자 레반도프스키가 밀어넣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에는 야말이 왼발 중거리 슛을 꽂아넣어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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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첫 골을 터뜨린 조영욱. /사진=FC서울 SNS |
서울도 반격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야말의 공을 뺏은 김진수가 박스 안으로 낮게 보낸 크로스를 조영욱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들자마자 야잔이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골로 마무리해 2-2 균형을 맞췄다.
동점 추격을 당하자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야말이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야말은 현란한 개인기로 서울 문전을 휘저으며 수비를 따돌린 뒤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야말의 멀티골로 바르셀로나가 3-2로 다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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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골 활약을 펼친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라민 야말. /사진=바르셀로나 SNS |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면서 11명을 전원 교체했다. 서울도 6명을 교체 투입해 많은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줬다.
바르셀로나의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먼 거리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서울 골네트에 꽂혔다. 후반 29분 토레스, 후반 31분 가비의 골이 줄줄이 터져나와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서울이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정한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는 이미 결정난 뒤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토레스가 두 번째 골이자 마무리 쐐기골을 보태며 7-3, 4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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