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치러진 정규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첫날 7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단독 7위에 오른 임성재는 9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조엘 데이먼(미국)에게 3타 뒤져 우승 경쟁을 펼칠 준비를 했다.

   
▲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무엇보다 플레이오프 페덱스컵을 앞두고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 것이 반갑다. 임성재는 최근 2개월 동안 출전한 7번의 대회에서 4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슬럼프 기미를 보였다. 이로 인해 페덱스컵 랭킹도 30위로 하락했다.

PGA 투어는 이번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고, 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들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개 대회로 열리는 플레이오프는 1차전에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2차전에는 랭킹 50위까지 출전할 수 있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랭킹 1~30위만 출전한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는 무난히 나설 수 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서 뛰기 위해서는 커트라인에 걸려 있는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대회 상위권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재는 지넌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이어왔다.

안병훈은 2언더파로 공동 64위, 김시우는 1언더파로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 69위 안병훈은 랭킹이 떨어지면 플레이오프에 아예 나설 수 없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분발해 순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은 45위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이 힘들 수 있다. 컷 통과부터 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김주형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40위까지 처졌다. 페엑스컵 랭킹 89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해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을 수 있기에 희망이 거의 사라졌다.

선두로 나선 데이먼은 희망에 부풀었다. 페덱스컵 랭킹이 101위밖에 안되는 데이먼은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만 범해 9타나 줄이며 우승으로 향하는 발판을 놓았다.

8언더파로 데이먼에 한 타 뒤진 2위에 오른 알렉스 노렌(스웨덴)도 페덱스컵 랭킹은 141에 불과해 이변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키건 브래들리(미국) 한 명만 출전했다. 브래들리의 1라운드 순위는 공동 64위(2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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