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제음악영화제 20년 동안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 부침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부침 자체가 오히려 저나 제천에는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 비행장 등에서 열리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장항준 감독이 이번 영화제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임기 2년의 집행위원장이 된 장 감독은 제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행위원장 제안이 들어왔을 때 주변 동료들에게 많이 물어봤고, 의견이 반반으로 갈렸는데 헷갈리면 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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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장항준 감독(가운데)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천시 제공 |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는 '다 함께 짐프'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 감독은 "부산과 전주, 부천과 함께 제천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영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날 장 감독과 자리를 함께 한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음악이 좋은 영화들로 섹션을 꾸며 관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최일준 사무국장은 지난해에도 논란이 된 상영관 문제와 관련, "옛 메가박스 영화관 사용은 국제음악영화제의 성장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 '야당'과 '84제곱미터'를 연달아 히트시킨 배우 강하늘이 홍보대사를 맡았고,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이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모두 35개국에서 134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제천을 찾은 관객들은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음악을 더욱 특화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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