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오랜 부상 공백을 끝내고 67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KIA 구단은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을 1군 등록했다. 대신 투수 김대유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도영은 지난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진단을 받은 김도영은 두 달 이상 재활에 매달린 끝에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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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
김도영은 이번 부상 공백 외에 시즌 개막 초반에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3월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4월 말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KIA는 이번 시즌 주전 야수들의 줄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제대로 꾸려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정규시즌 MVP에 오르며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김도영의 이탈은 치명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KIA지만 줄곧 중위권에 머물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두 차례 부상 공백으로 2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타율 0.330에 7홈런 26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건강한' 김도영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김도영이 1군 복귀하면서 KIA 야수진은 이제야 얼추 '완전체'를 꾸릴 수 있게 됐다. KIA는 후반기 들면서 2루수 김선빈과 외야수 나성범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김도영도 드디어 합류했다.
1일 현재 48승 4무 47패로 5할 승률을 간신히 넘겨 5위에 자리한 KIA가 김도영의 가세로 도약의 날개를 달 것인지 주목된다.
김도영은 이날 한화전 선발 명단에는 들지 않았다. 벤치 대기하다가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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