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에서 돌아와 두번째 치른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동료였던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을 공략하지 못하고 눌렸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탬파베이는 다저스를 완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전날 다저스전에서 복귀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은 안타를 못 치고 삼진을 2개나 당했다. 시즌 타율이 0.229에서 0.205(39타수 8안타)로 떨어져 2할대 지키기가 위태로워졌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는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에서 함께 뛰었던 스넬이었다. 김하성은 1회말 스넬과 첫 대결에서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는 스넬의 체인지업을 건드려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잘 받아친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7회말 바뀐 투수 알렉시스 디아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잠잠했지만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의 홈런 두 방과 선발투수 드루 라스무센의 호투를 앞세워 다저스를 4-0으로 완파했다. 디아즈는 1회와 3회 스넬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혼자 3타점을 올렸고, 라스무센은 5⅓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이 경기 승리로 탬파베이는 4연패에서 벗어나 55승 57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 순위는 그대로다.

패한 다저스는 64승 47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자리는 굳건했다. 

스넬은 김하성을 꽁꽁 묶었지만 디아즈에게 홈런 두 방을 맞고 5이닝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 1개(4타수 1안타)를 쳤으나 삼진을 3개나 당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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