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쳤다. 2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에 떨어지는 바람에 트리플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
 |
|
▲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9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7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임성재는 순위가 하락했고, 선두를 지킨 캐머런 영(미국·20언더파)과 격차가 11타로 벌어져 우승을 노리기는 힘들어졌다.
그래도 톱10에서 밀려나지는 않아 최근 잇따른 부진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이 모두 끝나면 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들만 참가하는 플레이오프가 3개 대회로 치러진다. 랭킹 상위 70명이 1차전에 나서고, 상위 50명이 2차전, 그리고 상위 30명만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펼친다.
임성재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전날 2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돼 절반 가까운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김시우, 안병훈 등은 이날 이른 시간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진행했다. 2라운드까지 김시우는 2언더파, 안병훈은 이븐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였다.
페덱스컵 랭킹 45위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1차전은 출전할 수 있다. 랭킹 69위 안병훈은 이번 대회 결과 순위가 70위 밖으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도중 기권한 김주형(랭킹 89위)은 플레이오프로 향하지 못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