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투수를 교체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대신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3일 새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미국)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달러, 이적료 1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존 외국인투수 에르난데스와는 결별했다.

LG는 2일 현재 60승 2무 40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한화 이글스(59승 3무 38패)와는 불과 0.5게임 차다. 앞으로 치열한 정규시즌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외국인투수 교체는 우승 경쟁을 위해 투수진 보강을 위한 결단이라고 할 수 있다.

   
▲ LG가 새 외국인투수 톨허스트(왼쪽)를 영입하고 에르난데스와는 결별했다. /사진=LG 트윈스 SNS


193cm 86kg의 우완투수 톨허스트는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3라운드, 전체 687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못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 등판해 193.1이닝을 던졌고 15승 10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트리플A 18경기에 등판해 81⅓이닝 투구,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의 성적을 냈다.

LG 구단은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며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톨허스트 영입 배경을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LG 유니폼을 입은 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8월 교체 외국인선수로 LG에 입단한 에르난데스는 11경기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가을야구에 6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11이닝을 던지면서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맹활약해 LG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기대에 못미쳤다. 허벅지 부상으로 45일간 공백기를 가졌고, 14경기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에 그쳤다. 전날(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 경기가 LG 고별전이 됐다.

LG 측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준 에르난데스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작별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LG에 추격당하고 있는 한화는 지난 7월 31일 통산 최다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을 NC 다이노스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해 타선 및 외야 수비 전력을 보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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