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에 연승을 거두며 선두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좁혔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9-3 대승을 거뒀다. 이번 주말 원정 3연전을 1패 뒤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로 끝낸 롯데는 57승 3무 44패가 됐다. 3위를 지킨 롯데는 이날 KIA전이 우천 취소된 선두 한화 이글스(59승 3무 38패)에 4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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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전 7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SNS |
롯데는 투타에서 키움을 압도했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을 책임지며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를 했다. 승리투수가 된 박세웅은 시즌 11승(6패)을 수확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손호영과 레이예스가 나란히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고, 윤동희는 1회초 결승타가 된 선제 적시타를 때렸다.
롯데가 1~3회 3이닝 연속 3점씩 뽑아내 초반부터 승부를 갈랐다. 1회초 2사 후 손호영과 레이예스가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윤동희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키움 선발투수 정세영의 제구 난조로 전준우, 유강남, 한태양이 3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했다. 정세영은 1회도 못 마치고 3실점한 후 임진묵과 교체돼 조기 강판당했다.
2회초에도 롯데의 공세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장두성이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3루타를 날렸고 고승민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3루 찬스를 엮었다. 손호영과 레이예스가 연속 적시타로 찬스를 살렸고, 전준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더해 3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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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안타 2타점 활약으로 롯데의 승리에 힘을 보탠 손호영. /사진=롯데 자이언츠 SNS |
롯데 타선의 달궈진 방망이는 3회초에도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박승욱부터 장두성, 고승민(1타점), 손호영(1타점), 레이예스(1타점 2루타)까지 5타자 연속 안타가 터져나오며 또 3점을 올렸다. 9-0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사실상 롯데의 승리는 결정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긴장감이 떨어져서인지 롯데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팀 타선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은 박세웅은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고도 폭투가 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킨 것이 빌미가 돼 2실점했다. 7회말 2사 후에 3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으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호투를 했다.
투수진의 초반 난조로 일찌감치 경기 분위기를 내주고 패한 최하위 키움은 29승 4무 71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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