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205로 떨어졌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42타수 9안타)로 올라갔다.

   
▲ 김하성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다저스에 0-3으로 졌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김하성은 이날 다저스의 선발로 등판한 야마모토와 3차례 맞붙어 안타 하나를 때려냈다.

두번째 타석까지는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야먀모토에 고전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4회말 1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세 번 연속 야마모토에게 당하지는 않았다. 팀이 0-1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야마모토의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야마모토가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자 다저스는 곧바로 야마모토를 강판시키고 알렉스 베시아를 구원 투입했다. 다음 타자 헌터 페두시아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김하성은 진루를 못하고 이닝이 끝났다.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을 맞아 볼넷을 골라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제이크 맹엄의 안타, 테일러 월스의 볼넷으로 탬파베이는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하성은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얀디 디아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탬파베이는 그대로 0-3으로 지고 말았다.

이번 다저스와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탬파베이는 55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다저스는 65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야마모토는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7패)을 올렸다.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2도루 활약으로 야마모토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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