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GRS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K-버거 저변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선정된 파트너사는 현지 F&B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Serai Group)이다. 세라이 그룹은 파인 다이닝•피자 등 다양햔 F&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식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 운영 계약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와 나집 하미드 세라이 그룹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해외 사업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롯데GRS는 이번 세라이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에 이어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 30개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말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GRS는 오는 8월 중 롯데리아 미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GRS는 글로벌 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롯데리아 브랜드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싱가포르 MF 진출 등을 앞두고 있어 K-버거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는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 성장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발돋움하며 해외 진출국에 자부심이 될 K-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