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코오롱ENP는 2분기 영업이익 1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50억 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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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ENP 로고./사진=코오롱ENP 제공 |
같은 기간 매출은 121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소폭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10.0%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이슈로 인해 주요 판매처인 국내 완성차 시장의 수출과 생산이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코오롱ENP는 전기전자 등 비자동차 분야로 판매 영역을 넓히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또한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도 병행하면서 수익구조를 탄탄히 다졌다.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
김천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 부담이 있었지만 스페셜티 제품 확대 등이 이를 상쇄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통상 마찰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고부가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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