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입단 공식 발표도 하기 전에 현지 팬들과 먼저 만났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했다. LA FC 입단 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해서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10년 동행을 끝낸 손흥민이 이적할 팀은 LA FC인 것이 이미 여러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LA FC 구단은 6일 "7일 오전 6시 LA 다운타운에 있는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든 정황상 손흥민 입단 계약 발표가 될 것이 확실하다.

   
▲ 손흥민이 LA FC 홈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구장 전광판에 공개됐다. /사진=kxtisxn X 캡처


그런데 손흥민의 모습이 LA FC 홈구장 BMO 스타다움 전광판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LA FC는 6일 홈 구장에서 '2025 리그스컵 그룹 스테이지' 3차전 티그레스(멕시코)와 경기를 치러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도중 전광판에 낯익은 모습이 등장했다. VIP석에 손흥민이 베넷 로젠탈 LA FC 공동 구단주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직관하고 있었다. 

LA FC 구단은 전광판에 '손흥민 환영합니다(WELCOME SON HEUNG-MIN)'라는 자막과 함께 'LA FC FORWARF(공격수)'라고 아예 손흥민의 소속을 LA FC라고 못박았다.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 이전에 '전광판피셜'부터 띄운 것이다.

전광판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관중석에 있던 LA FC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줬고, 손흥민은 다소 쑥스러워하면서도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손흥민의 전광판피셜은 현지 팬들이 휴대폰 등으로 촬영해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제 손흥민은 7일 LA FC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첫 발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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