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상반기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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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상반기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국금융지주는 6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2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188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에만 1조1479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반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6조62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18% 증가했고, 순이익은 5770억원으로 68.62% 늘었다.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자본 운용 중심의 수익 기반과 맞물리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측의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대면 주식거래 수요 확대에 발맞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확대됐다. 또 자산관리 부문은 글로벌 특화 상품 공급 강화에 따라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000억원에서 6월 말 기준 76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 부문 역시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전통 기업금융(IB) 영역에서 호실적을 거뒀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부문이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 있는 수익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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