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하루 쉬고 나와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LA 에인절스에 연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5-4로 이겼다.
이번 원정 3연전을 1패 뒤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57승 59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순위는 그대로 4위다.
|
 |
|
▲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탬파베이는 홈런 4방을 앞세워 에인절스를 꺾고 연승을 거뒀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
김하성은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4로 내려앉았다.
김하성은 전날(6일) 에인절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지 얼마 안돼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이전 2경기 연속 멀티 출루(1안타 1볼넷)하며 타격 상승세를 타던 흐름은 오히려 끊긴 듯하다.
김하성은 세번째 타석까지 3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배트에 공을 맞혔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돼 끝내 출루를 한 번도 못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5득점을 모두 홈런포로 뽑아냈다. 주니어 카미네로가 1회초(투런)와 3회초(솔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닉 포르테스가 2회초 솔로포를 쐈다. 4-4로 맞서고 있던 7회초 크리스토퍼 모렐이 터뜨린 솔로홀런이 결승타가 됐다.
2연패한 에인절스는 55승 6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