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동티모르를 대파하고 힘찬 출발을 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19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 국립 경기장 KM16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20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에서 동티모르에 9-0 대승을 거뒀다. 김예은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 한국 여자 U-19 대표팀이 동티모르와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1차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라오스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동티모르, 라오스, 방글라데시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같은 날 열린 라오스와 방글라데시의 경기는 방글라데시의 3-1 승리로 끝났다. 1차전 결과 한국(1승, 골득실 +9)이 조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방글라데시(1승, 골득실 +2), 라오스(1패, 골득실 –2), 동티모르(1패, 골득실 –9) 순으로 순위가 형성됐다.

32팀이 참가한 여자 U-20 아시안컵 예선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다. 4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를 기록한 8팀과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3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2팀이 여자 U-20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 내년 4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상위 4팀에게 내년 9월 폴란드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윤정 감독은 동티모르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하은(울산과학대)이 원톱에 포진했으며, 김효진(대덕대)과 조혜영(고려대)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김예은(울산현대고)-정지원-한민서(이상 고려대)로 형성됐고, 포백은 진혜린(고려대)-정다빈(위덕대)-박세은(포항여전고)-박효진(울산과학대)으로 꾸렸다. 골문은 위혜빈(고려대)이 지켰다.

   
▲ 동티모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여자 U-19 대표팀 김예은.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한국은 전반 37분 만에 김예은이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일찌감치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진혜린의 추가골을 더해 4-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쳐다. 

후반전 들어서도 한국의 골 퍼레이드는 이어졌다. 이하은의 멀티골과 배윤경(울산과학대), 조혜영, 최주홍(동부고)이 각각 한 골씩 보태며 총 9골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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