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손흥민이 떠난 후 처음 치른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참패를 당했다. 뮌헨의 김민재는 후반 교체 출전해 약 23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토트넘은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0-4로 완패했다.

   
▲ 뮌헨이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에는 토트넘 출신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과 한국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돼 있어 토트넘과 맞대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토트넘 에이스였던 손흥민이 LA FC(미국)로 이적한 후, 손흥민 없이 처음 경기를 치러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손흥민 공백을 실감했다. 공격을 이끌어줄 리더가 없어서인지 한 골도 못 넣고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GK)를 선발 출전시켰다.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GK)를 내세워 맞섰다. 김민재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타가 선발 출전해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중상 수비를 맡았다.

홈 팀 뮌헨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판 더 펜을 속임 동작으로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 뮌헨의 케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실축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뮌헨은 팔리냐의 파울로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넘어지며 실축을 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슛으로 만회를 노렸지만 노이어에게 막혔다. 전반은 뮌헨이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이 공세를 편 끝에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후반 16분 코망이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토트넘 골문을 뚫었다.

2-0으로 벌어지자 토트넘은 후반 19분 윌슨 오도베르, 벤 데이비스를 교체 투입했다. 뮌헨도 후반 22분 9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했는데, 김민재가 이 때 교체돼 들어가 약 23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이 추격을 못하자 뮌헨이 달아났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교체 멤버 레나르트 카를이 왼발슛으로 환상적인 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35분에는 요나 쿠시 아사레가 쐐기골까지 보탰다.

토트넘은 끝내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4골 차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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