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이나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윤이나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를 쳤다.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는 1라운드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노승희, 고지원(이상 12언더파)과는 2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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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 희망을 키운 윤이나.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윤이나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이자 9개월 만에 국내 대회 나들이에 나선 윤이나는 이틀 연속 좋은 샷 감각을 보임으로써 타이틀 방어 청신호를 켰다. 페어웨이를 한 차례밖에 안 놓치고, 88.9%(16/18)의 높은 그린적중률, 퍼트수 26개 등으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7번 컷 탈락하고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며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윤이나가 익숙한 국내 무대에서 오랜만에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6월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가 이날 5타를 줄이고, 지난주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고지원은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이세희, 이다연, 한아름은 순위가 하락했다. 이세희는 3타를 줄여 단독 4위(11언더파)가 됐다. 이다연과 한아름은 2타씩 줄여 성유진, 한진선, 송은아, 이수정과 공동 5위(10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LPGA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박성현은 버디 5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타를 줄여 방신실 등과 함께 공동 14위(8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이븐파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현경은 7타를 줄이며 61계단이나 급상승해 공동 27위(7언더파)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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