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 대회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톱10 기대감을 키웠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라운드를 단독 6위로 출발해 2라운드 공동 11위, 3라운드 공동 10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을 이어가면 톱10 그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 플레이오프 1차 대회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김시우에게는 PO 1차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페덱스컵 랭킹 46위로 랭킹 상위 70위까지 출전하는 PO 1차 대회에 나선 김시우는 랭킹 50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2차 대회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려면 50위 이내 순위를 지켜내야 한다. 상위 30위까지만 출전하는 최종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까지 노리려면 순위를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언더파로 2라운드 공동 17위에서 11계단 하락해 공동 26위가 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2차 PO는 무난하게 진출하겠지만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순위를 위해 좀더 분발해야 한다.

토미 플리트우드와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가 각각 14언더파, 13언더파로 1, 2위를 지켰다. 하지만 무서운 추격자가 등장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미국)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합계 12언더파가 된 셰플러는 공동 8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셰플러는 선두와 2타 차밖에 안돼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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