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대회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2차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대회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3라운드 공동 10위에서 4계단 하락한 공동 14위가 됐다.

   
▲ 플레이오프 1차대회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14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톱10에 들 기회를 놓쳤다. 그래도 페덱스컵 랭킹 46위에서 41위로 올라서 랭킹 상위 50명까지 출전하는 PO 2차대회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7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공동 26위에서 9계단 상승해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29위에서 25위로 올라가 김시우와 동반 PO 2차대회로 향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2차대회에서 순위 하락을 막아야 하고, 김시우는 2차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 순위를 11계단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

대회 우승은 45세 베테랑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연장전 끝에 차지했다.

   
▲ 연장전 끝에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로즈는 3타를 줄여 5타를 줄인 J.J. 스펀(미국)과 합계 16언더파 동률 1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둘은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1, 2차전은 나란히 파, 버디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핀 위치를 바꿔 18번홀에서 계속된 3차 연장에서 로즈가 버디 퍼트에 성공한 반면 스펀은 더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로즈의 우승이 확정됐다.

로즈는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6개월 만에 PGA 투어 12승째를 수확하고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50억원)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최종 1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도 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플리트우드는 3라운드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해 16번홀까지 1위를 달려 첫 우승을 하는가 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로즈, 스펀에 역전 당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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