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과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겼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가 벌어졌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3-2로 이겨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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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을 누르고 창단 120년 만에 처음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 |
커뮤니티 실드는 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어 자웅을 가리는 잉글랜드의 '슈퍼컵'이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하고 1905년 창단 후 처음 우승했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EPL 최강 리버풀을 꺾고 창단 120년 만에 최초로 커뮤니티 실드 우승의 감격까지 누렸다.
통산 17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도전했던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3명이나 실축하는 바람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우승컵을 넘겨주고 말았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플로리안 비르츠와 패스를 주고받은 위고 에키티케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반격에 나서 균형을 되찾았다. 전반 15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장 필리프 마테타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1분 리버풀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집어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제레미 프림퐁이 박스 안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며 슛을 때려 크리스탈 팰리스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 골로 전반은 리버풀이 2-1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 리버풀이 공세를 이어가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고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위기를 넘겨가며 한 골 차를 유지하던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반 33분 다시 동점 추격했다. 역습 상황에서 애덤 워튼이 내준 패스를 사르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이 골대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2-2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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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3-2로 리버풀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SNS |
결국 무승부로 후반전이 끝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1번 키커 모하메드 살라, 2번 키커 알렉스 맥 알리스터, 4번 키커 하비 엘리엇의 슛이 빗나가거나 크리스탈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 4번 키커 보르나 소사가 실축했지만 마지막 5번째 키커 저스틴 드베니가 골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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