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서부발전이 전국 사업장을 돌며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사업소 간담회를 진행한다.
서부발전 감사실은 오는 13일까지 김포와 공주, 군산, 구미 등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청렴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약 한 달간 전국 사업소를 순회하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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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 감사길이 ‘안전·청렴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
이번 사업소 간담회는 청렴도 개선과 현장 안전을 위한 청취 창구를 소개하고, 시스템이 포착하지 못하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최근 서인천, 평택발전본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직원, 부서장들과 차례로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일선의 고충을 청취했다.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은 “다양한 개선 활동이 내부는 물론 동반 기업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안전하고 청렴한 문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간담회 전에도 ‘청렴윤리실천 다짐대회’를 실시하는 등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다짐대회에서는 조달업무 담당 직원의 청렴 윤리 실천 선서와 서약서 서명과 함께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조직 내 부당 관행을 바로잡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익명 제보 기반 시스템인 ‘서부 블루 휘슬’을 도입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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