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언젠가는 손흥민처럼 팀 에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마이키 무어(18)와 재계약했다.

토트넘 구단은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어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늘로 만 18세가 된 공격형 미드필더 무어는 2025-2026시즌 레인저스에 임대돼 있다"고 발표했다. 

   
▲ 토트넘이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는 마이키 무어와 장기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2007년 8월 11일생 무어는 토트넘의 성골 출신이다. 7살 때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해 일찍 재능을 발휘하며 각급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5세 때인 2022-2023시즌 18세 이하(U-18) 팀에서 뛰기 시작해 두 시즌 동안 32경기 출전해 24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1월 토트넘 1군으로 콜업된 무어는 아직 만 16세이던 5월 맨체스터 시티전에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군에서도 조금씩 입지를 넓혀간 무어는 2024-2025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0경기 포함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무어의 빠른 성장세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뒤를 이을 팀의 간판 공격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무어는 팀의 캡틴이었던 손흥민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유난히 잘 따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10년간 토트넘과 동행을 끝내고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 이적하고, 무어는 더 많이 뛰면서 기량을 성장시키기 위해 이달 초 레인저스(스코틀랜드)로 임대됐기 때문에 에이스 대물림에는 시간이 좀 걸리게 됐다.

   
▲ 마이키 무어는 2025-2026시즌 레인저스에서 임대로 뛴다. /사진=레인저스 공식 SNS


토트넘은 양민혁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보낸 것처럼 무어도 임대 생활을 통해 확실한 주전급으로 성장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무어가 복귀해 주가를 드높일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이번에 임대를 보내면서 장기 재계약을 추진해 18세 생일날 계약 발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무어와 장기 재계약이 언제까지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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