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DDP서 개막···박보검이 내레이터 맡아 회화·드로잉·오브제 등 안내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스윗한 박보검과 함께 현대미술의 세계로 빠져 들 수 있다면? 박보검이 들려주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위대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면?

현대미술의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 특별전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Jean-Michel Basquiat | SIGNS: Connecting Past and Future)'가 한국을 찾아온다. 그런데 그 자리에 박보검이 함께 한다.

9월 23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수집한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스키아의 노트북 페이지 160여 점 등 총 23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 박보검이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를 맡기로 해 더 관심이 모이는 '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이 오는 9월 23일 열린다./사진=이룸 제공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것은 9개국에 흩어져 있는 바스키아의 원화를 큐레이터의 의도에 따라 수집했다는 점으로, 이러한 바스키아 작품의 구성은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던 일이다. 바스키아의 거칠고 즉흥적인 화풍과 상징적 아이콘이 응축된 'Portrait of A-One A.K.A. King, 1982'와 뉴욕 브로드웨이의 혼잡한 에너지와 자신의 급격한 성공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낸 'Museum Security (Broadway Meltdown), 1983', 바스키아의 독특한 실험 정신이 잘 드러난 'Phooey, 198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초기 작업부터 말년까지의 작업 세계를 아우른다. 

또, 바스키아의 창작 과정을 담은 노트 'The Notebook, 1980-1987' 8권 전량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배우 박보검이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를 맡아 특유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목소리로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지윤 숨엑스 대표는 “파커 재단과 같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재단, 주요 컬렉터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시 기획에 맞춰 다채로운 작품을 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만으로도 이례적이지만, 바스키아 특유의 예술 세계를 ‘기호와 상징’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할 수 있어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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