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첫 1번타자로 나서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전날 홈런 포함 장타 두 방을 날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려 모처럼 타격에 불을 붙였던 김하성은 올 시즌 처음 리드오프를 맡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

   
▲ 김하성(왼쪽)이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슬레틱스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와 7구까지 가는 실랑이를 벌인 끝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2, 3루의 득점 찬스에서는 아쉽게 유격수 뜬공을 쳤다..

이후에도 김하성의 배트는 잠잠했다. 4회초와 6회초에는 잇따라 투수 땅볼에 그쳤고, 8회초 무사 1,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골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탬파베이는 홈런 3방 포함 15안타를 터뜨리며 7-4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탬파베이는 58승 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애슬레틱스는 53승 6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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