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이 KBO리그 감독 통산 1000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1승만 더 올리면 역대 3번째 '1000승 감독'이 된다.

지금까지 1000승 이상 거둔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두 명뿐이다.

   
▲ 통산 1000승에 1승만 남겨둔 김경문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SNS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4년 4월 5일 잠실 KIA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05년 6월 1일 잠실 현대전에서 100승을 달성했다. 이후 2006년 9월 24일 잠실 LG전에서 200승, 2008년 5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300승, 2009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400승을 달성한데 이어, 2011년 4월 23일 한밭 한화전에서 500번째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으로 총 960경기에서 512승을 거두며 자신의 통산 승수 절반 이상을 쌓았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새롭게 창단된 NC의 초대 감독을 맡아 승수를 꾸준히 쌓아 올렸다. 2014년 6월 15일 마산 한화전에서 600승을 거뒀고, 2015년 8월 27일 마산 한화전에서 700승, 2016년 10월 5일 마산 넥센전에서 800승 고지에 올랐다. NC에서만 총 384승을 거두며 신생 구단 NC가 일찍 강팀으로 자리잡는데 공헌했다.

2024시즌 도중 한화 감독에 선임되며 KBO 리그에 복귀한 김경문 감독은 2024년 6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자신의 통산 900번째 승리를 달성한 바 있다.

한화가 지난 10일 LG전에서 승리하면서 김경문 감독의 통산 승수는 999승이 됐다. 한화는 12일부터 롯데와 대전 홈 3연전을 갖는데, 1승만 더 하면 김 감독은 1000승 금자탑을 쌓게 된다. 

   
▲ 표=KBO
 

김경문 감독이 1000승을 달성하면 역대 최고령 기록이 된다. 종전 김성근 감독이 65세 8개월 21일로 최고령 1000승 감독이 됐지만, 김경문 감독은 오늘(12일)로 만 66세 9개월 11일이 됐다.

8월 11일 현재, 김경문 감독은 총 1893경기에서 999승 860패 34무, 승률 0.537를 기록하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김경문 감독이 10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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