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이 선제골을 돕는 활약을 했지만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역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페예노르트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울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2차전 페네르바체와 원정경기에서 2-5로 역전패했다.

지난 7일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던 페예노르트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4-6으로 밀려 PO 진출권을 페네르바체에 넘겨주고 말았다. 황인범이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 황인범(가운데)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페예노르트가 2-5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1차전에서 한 골 차로 이긴 페예노르트가 전반 41분 황인범의 도움에 의한 와타나베 츠요시의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PO행이 유력해진 듯했다. 프리킥 찬스에서 황인범이 올려준 절묘한 크로스를 와타나베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44분 페네르바체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치 브라운의 헤더 동점골이 터졌고, 추가시간 존 듀란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치면서 1, 2차전 핪한 점수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페네르바체는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10분 프레드가 때린 중거리 슛이 페예노르트 골네트에 꽂히면서 3-1로 달아났고, 합산 스코어도 4-3으로 뒤집혔다.

페예노르트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황인범도 후반 29분 루시아노 발렌테와 교체돼 물러났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후반 38분 페네르바체의 역습을 막지 못하고 유세프 엔-네시리에게 골을 얻어맞아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반격을 시도하던 페예노르트가 후반 44분 와타나베의 두번째 골로 경기 스코어 2-4, 합산 점수 4-5로 따라붙으며 희망을 살려내는가 했다.

그렇지만 페예노르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네르바체가 탈리스카의 쐐기골을 더하며 페예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꿈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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