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62분을 뛰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뮌헨(독일)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경기장에서 그라스호퍼(스위스)와 친선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이 경기로 뮌헨은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와 슈퍼컵, 23일 라이프치히와 분데리스가 개막전으로 본격적인 2025-2026시즌에 돌입한다.
|
 |
|
▲ 김민재가 그라스호퍼전에서 선발로 약 62분을 뛴 가운데 뮌헨은 2-1로 이겼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긴 했지만 뮌헨의 주전에서는 밀려난 모양새다. 이날 뮌헨은 선발 출전 멤버 절반 이상이 신예들이었고, 10대도 5명이나 됐다. 즉, 로테이션을 가동해 2진급으로 선발진을 꾸렸는데 김민재가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물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내보내다 보니 경험 많은 김민재에게 수비의 중심을 잡아즐 것을 주문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뮌헨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잉글랜드)과 8일 친선경기를 치를 때 김민재는 선발 제외됐다가 후반 교체 출전한 바 있다. 토트넘전에서 뮌헨의 선발 중앙수비수로는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가 기용됐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뮌헨의 새 시즌 주전 센터백 구상에서 김민재가 주전이 아닌 후보로 밀려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최근까지도 김민재의 이적설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유다.
김민재는 18세 신예 마그누스 달피아츠와 함께 중앙수비를 맡아 뮌헨 수비진을 이끌다가 후반 17분 요나탄 타와 교체돼 물러났다.
그라스호퍼의 한국인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교체 명단에 올라 벤치 대기하다가 김민재가 물러난 후인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김민재와 한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한국인 선수의 그라운드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21분 레나르크 칼, 전반 26분 요나 쿠시아사레의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라스호퍼가 후반 6분 로리스 잔도메니코의 골로 한 골 만회를 했다. 뮌헨은 이후 해리 케인 등 일부 주전들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 없이 2-1로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