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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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리츠금융지주 |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247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3731억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과 6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0.6%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114억원, 영업이익은 1조32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6%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신지급여력(K-ICS, 킥스)비율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IFRS17 도입 이후 격화된 장기보험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는 새로운 수요와 고객을 찾는 등 수익성 있는 시장에서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진이 적절하게 확보된다면 매출량을 극한까지 늘리는 ‘가치 총량 극대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가치 총량에 대한 집중이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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