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초반에 무너져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위 한화는 63승 3무 42패가 돼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1위 LG 트윈스(66승 2무 42패)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3위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지며 58승 3무 50패로 4위 SSG 랜더스(54승 4무 49패)와 승차가 1.5게임으로 좁혀졌다.
|
 |
|
▲ 롯데를 상대로만 4승째를 따내며 한화의 3연승을 이끈 와이스. /사진=한화 이글스 SNS |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만 맞았다. 볼넷을 5개 내줬지만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승리투수가 된 와이스는 시즌 13승(3패)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13승 가운데 4승을 롯데전에서 거둬들여 '천적' 투수 면모를 과시했다. 와이스는 롯데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1.29(28이닝 4실점)로 짠물 피칭을 이어갔다.
와이스가 물러난 후에는 주현상(⅓이닝)-조동욱(⅓이닝)-박상원(1⅓이닝)-정우주(1이닝)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 계투하며 합작 영봉승을 완성했다.
한화 타선에서는 롯데 출신 손아섭이 3타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아섭은 한화가 2회말 대거 5득점하며 초반 승리를 잡을 때 결정적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6회말에는 내야땅볼 타점으로 쐐기점을 뽑아냈다.
|
 |
|
▲ 손아섭이 2타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
롯데가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까지 방출하며 상당한 기대를 갖고 영입한 벨라스케즈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메이저리그 38승 경력이 무색하게 부진한 피칭을 했다. 2회 집중타를 맞고 5실점이나 하는 바람에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데뷔전에서 대량 실점 후 조기 강판해 패전투수가 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롯데 타선의 동반 침체는 이날도 이어졌다. 총 4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전날 한화전에서도 무득점으로 패배(0-2)한 롯데는 최근 5연패를 당한 5경기에서 뽑아낸 점수가 4점밖에 안될 정도로 타선이 지독한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