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로 이적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한 손흥민(33)이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라 LA 지역 야구팬들과 만난다.

LA 다저스는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오는 28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 다저스 구단이 손흥민을 홈 경기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사진=LA 다저스 SNS


다저스는 LA FC와 같은 LA를 연고지로 할 뿐만 아니라 구단주가 같기 때문에 LA FC에 입단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손흥민을 시구자로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LA 지역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국 교민이 살고 있으며, 박찬호·류현진 등 다저스 구단을 거쳐간 한국인 메이저리거도 많아 손흥민을 시구자로 초청한 것은 자연스럽다.

손흥민은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미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최근 LA FC에 입단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였고, 월드 스타로 명성을 떨쳐왔기 때문에 그의 LA행은 미국 스포츠계에서 최대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이미 LA FC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경기에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미국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손흥민은 폭풍 질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LA FC는 골을 넣어 1-2로 뒤지던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칠 수 있었다.

손흥민이 아직 새로운 환경과 팀에 적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러 현지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손흥민의 이적 초반 유니폼 판매량이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다음으로 많다는 데서 얼마나 많은 인기를 누리는지 알 수 있다.

LA FC는 오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손흥민의 선발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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