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년 3개월 만의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트윌란(덴마크)은 15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 프레드릭스타드(노르웨이)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던 미트윌란은 합계 스코어 5-1로 프레드릭스타드를 누르고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 미트윌란이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를 이미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시진=미트윌란 SNS


이날 경기가 특히 주목 받은 것은 조규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 미트윌란의 에이스로 활약한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겨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기나긴 회복 과정을 그쳐 지난 6월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실전에 나설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려 복귀가 늦춰지고 있었다.

이날 조규성이 드디어 출전 명단에 올라 2024년 5월 이후 1년 3개월만의 복귀가 기대됐다. 조규성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에 출근했고, 미트윌란 라커룸에는 조규성의 등번호 10번 유니폼도 준비됐다.

   
▲ 출전 명단에 포함된 조규성이 경기장으로 출근하고 있다(왼쪽). 미트윌란 라커룸에는 1년 3개월 만에 조규성의 유니폼이 걸렸다.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은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벤치 대기했으나 끝내 교체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복귀전은 불발됐다.

조규성의 팀 동료인 이한범은 역시 교체 명단에 들었다가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쉽게 조규성의 복귀전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실전을 뛸 준비가 됐다는 것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지난 달 개막해 4라운드를 치렀다. 미트윌란은 오는 17일 밤 바일레와 리그 5라운드를 갖는다. 조규성은 이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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