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988년생 37세 이정은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정은5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5는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과 걸린 카우르(미국)가 이정은5에 1타 뒤진 1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이정은5.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2015년 LPGA에 진출한 이정은5는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2019년부터는 톱10에 든 것도 한 번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1, 2라운드 연속 선두권을 지켜 첫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이정은5는 이날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쾌조의 퍼팅 감각을 보였다. 후반 들어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지만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지난 7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했던 그레이스 김은 이날 7타나 줄이며 1라운드 공동 20위에서 18계단 점프,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10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이정은5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부진해 순위 하락을 했디.

고진영은 2언더파를 적어내 중간 합계 7언더파로 4계단 하락해 공동 16위가 됐다. 유해란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7위에서 공동 20위(6언더파)로 떨어졌다.

1라운드에서 이정은5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부활 기미을 보였던 박성현은 1타를 잃는 부진으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 20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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